화섬정보 10. 17 

금년 하반기 대만 화섬업계는 고환율에 기인한 원료가 상승과 전기요금 대폭 인상으로 인한 경영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산업용사와 친환경 제품 등을 중심으로 재편을 가속하고 있음.

대만 산업매체 工商時報에 따르면, 대만 화섬업체들의 원가부담과 주요국 긴축으로 인한 불경기로 인해 대만 화섬공장 평균가동률은 금년 상반기 90%이상에서 하반기 70%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일부 염색, 직물 공장의 가동률은 50%를 하회하고 있음. 반면, 대만의 수지, Bottle용 Chi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의 평균가동률은 80% 전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만 화섬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원료부터 최종제품을 포함하는 수직계열화 공장을 보유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화섬기업들 위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며, 중소형, 또는 생산품목의 범위가 적은 업체들은 도태될 수 있다고 밝힘.

Far Eastern New Century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사 Continental에 산업용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 에어백용 원사와 타이어코드사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동 제품의 생산량을 10%가량 확대할 예정임. Shinkong 또한 올해 신소재 R&D센터를 증설하는 등 자동차와 풍력발전 블레이드용 첨단소재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