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목) 제13회 아시아화섬산업회의(Part-Ⅰ)가 일본 주최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 회의(ZOOM)형식으로 개최되었음.

동 회의는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회원 9개국/지역의 회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Sustainability에 관한 다양한 각국·지역의 현황과 과제, 대응방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음.

동 회의의 마지막에는 ACFIF 각국·지역에 공유된 Sustainability에 관한 인식에 대해서,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지지하는 아시아의 화학섬유산업」이라는 제목의 Position Paper를 대외적으로 발신하는 것에 합의하였음.

회의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日覺昭廣 ACFIF 회장(일본화학섬유협회 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국이 Sustainable에 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라고 성과를 강조하였음.

동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대만, 태국 이상 9개국/지역이 참가하였음. 본 회의는 세계 화섬생산의 약 9할을 차지하는 아시아국가 및 지역이 한자리에 모여 공존공영과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음.

금번은 일본이 동경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Part-Ⅰ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Part-Ⅱ는 2022년 4월 동경에서 개최할 예정임.

본 회의 후 발표된 Position Paper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①아시아화섬산업의 사명, ②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 ③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지지하는 아시아의 화학섬유산업으로 구성됨. 특히, ③의 Sustainability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토의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과제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음.

③에 대해서는 아시아 화섬산업이 「세계의 공급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자원순환형 모델로 전환하여 기후변화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자원순환, 환경부하저감, Sustainable 제품의 확대를 항목별로 분석함.

자원순환에서는 PET Recycle의 불순물 제거 등의 기술개발, 회수시스템을 과제로 꼽은 이외에 일부에 그치고 있는 Fiber to Fiber Recycle의 실현, 가스화 등 신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의 필요성, 식물유래 원료의 활용을 과제로 하고, 이를 위한 표시 제도와 인증제도, 각국 · 지역 정부 차원의 지원의 중요성을 지적하였음.

환경부하저감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을 위한 설비도입, 환경공헌제품의 개발, 섬유 Waste 유래의 Micro Plastic 억제를 위한 관련업계와의 연계, 화학물질의 환경배려형으로 전환 등을 과제로 꼽았음.

제품 확대에 있어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와 보호복 등 개인용 보호구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고기능화의 모색 등이 강조되었음. 또한, 순환경제 및 기후변화 대응으로 신뢰성 등의 시각화가 요구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표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日覺昭廣 회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개인적으로 중국의 「녹색제조」 인증, 대만의 디지털 활용에 의한 불필요한 제품을 만들지 않는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힘.

富吉賢一 전임부회장은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Health Care에 대한 Needs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어, 포스트 코로나의 중요한 테마라고 느껴졌다.」 라고 언급함.

또한, 일본과 유럽에서 추진 중인 섬유 부스러기 유출에 관한 표준화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측정 방법을 서로 검토하고 있어, 「2년 후에는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ACFIF의 표준화작업위원회에서 각국의 협력을 얻어내고 싶다고 언급함.

내년 4월 Part-Ⅱ 회의는 대면 형식으로 동경에서 개최할 것을 전제로, 금년 가을경에 각국 및 지역의 사무국장급 회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Position Paper의 내용을 보다 진취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인함.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