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2.1

Global Fashion Agenda는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의류 리사이클링을 통해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자 신규 프로젝트인 Circular Fashion Partnership을 착수했으며, 동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임

Circular Fashion Partnership의 목표는 의류 생산시 발생되는 웨이스트를 활용하여 신규 패션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코로나19로 인한 재고축적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것임. 동 프로젝트는 주요 패션브랜드와 유통업체들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의 섬유·의류 제조업체들, 방글라데시의류제조수출협회(BGMEA)가 참여함

면과 면직물 생산이 특화되어 있는 방글라데시의 공장들은 일반적으로 고품질의 폐기물이 발생되고 있어 리사이클링 기술의 적용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됨. 또한, 방글라데시는 현재 세계 최대 섬유 폐기물 수출국으로 그중 대부분은 인도로 수출되고 있음. 따라서, 리사이클링 인프라가 개선될 경우 동 폐기물은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섬유 폐기물에 대한 추적 및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인 Reverse Resources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공장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폐기물이 발생되고 있음. 방글라데시의 단순 가공 방식(Cut Make Trim) 공장들은 주요 면/면직물/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합성섬유에 비해 더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킴

Reverse Resources의 공동 창립자이자 리사이클링 책임자인 Nin Castle은 기존의 폐기물 처리 관행과 비공식적인 거래 네트워크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함. 또한, 방글라데시 공장들은 플랫폼을 통해 분리되는 폐기물로 인해 평균 4배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고 리사이클업체들의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모든 당사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봄

Bestseller의 지속가능성 소재 및 혁신 관리자인 Camilla Skjønning Jørgensen은 방글라데시에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경우 경제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서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봄

한편, Global Fashion Agenda의 최종 목표는 효과적인 폐기물 스트림 구조를 구축하여 폐기물이 브랜드와 공급업체들에게 귀중한 자원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