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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의류업계, 유럽과 미국 내 수요가 살아나면서 긍정적 신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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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0-07-10 14:37 조회9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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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7.10

 

유럽과 미국 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은 터키 의류 생산업체들에게 지급을 지연, 축소,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했음. 일부 브랜드들의 경우, 현지 상황을 터키 생산업체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업체들은 15~20억불 상당의 재고를 떠안게 됨

 

이에 따라 터키 의류업계는 4월말 경 65% 정도 매출이 감소했으며, 고용인원이 150만 명에 달해 피해가 더욱 심각했음. 터키는 세계 6위 섬유 수출국이자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기성복 소싱 기지로 의류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임. 터키의 의류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가운데 15%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해외 브랜드와 터키 공급업체간의 갈등이 4~5월 완화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Levi Strauss & Co, Adidas, Nike와 같은 대형 패션 그룹들이 생산업체들에게 지불을 재개하고, 유럽과 미국 정부들이 공급업체에 지불을 보장하도록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임. 이에 따라 터키 의류 생산업체들은 2~3억불 상당의 재고를 줄이게 됨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표면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일부 브랜드들은 여전히 지불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며, 터키 정부의 지원이 무이자 대출이나 보조금지급이 아닌 대출 혹은 제한적인 임금 지원 형태이므로 포괄적이지 못하기 때문임. 이스탄불의류수출협회 회장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들은 오더에 대해 미지급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비난함. 영국 브랜드들은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아예 지불을 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함

 

터키 의류업계는 2016년 쿠테타 발생과 테러리스트 공격을 비롯한 이슈들로 인해 경기침체에서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금번 코로나19 관련 이슈들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됨. 리라화 가치하락으로 인해 터키는 개발도상국에 비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이후부터 터키는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홍보해왔음

 

이에 따라 `19년 터키의 기성복 수출액은 177억불을 달성하게 됨. 1~2월 수출액은 20억불을 달성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 신증설, 혁신에 대한 희망이 커지게 되었음.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의류 브랜드들이 오더를 터키로 전환하자 터키 의류 생산업체들은 투자에 속도를 가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타격을 받게 됨

 

그러나 현재 터키 의류업계는 온라인 리테일에 기대를 가지고 있음. 터키는 이미 EU가 지원하는 B2B 프로젝트와 같은 디지털 프로젝트를 런칭하여 터키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임. 즉, 업체들은 샘플 없이 디지털 환경에서 가상 모델로 콜렉션을 디자인하고 진행할 수 있음

 

터키 의류업계는 내수를 진작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향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오더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터키 패션 선두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 가격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보임

   

한편,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Ralph Lauren, Levi’s, Newtimes Sourcing Group를 비롯한 미국 생산업체들이 터키에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터키를 주목하고 있음. 터키 의류업계는 2021년 1분기 최악의 손실로부터 회복하여 2025년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음.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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