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6.2

섬유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폐수 발생량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따라 섬유업계는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기존의 생산방식 변화를 비롯하여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스위스에 소재한 Archroma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의 텍스타일 화학물질 솔루션을 도입함. 즉, 동사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바이오기반의 물질로 Bluesign 승인과 GOTS 인증을 받았으며, 과불화화합물(PFC), 포름알데이드 및 금속을 포함하지 않음. 동사는 자사 제품에 대해 에코라벨 인증을 받고,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을 적용하여 폐수 발생을 억제하여 환경보호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함

스위스 Clariant International사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도프 염색사(Dope-dyed yarn)를 선보임. 동 소재는 기존의 Package-dyed yarn에 비해 에너지와 물의 사용을 각각 98%, 99.9%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임

이탈리아에 소재한 DBT Fiber사는 길이가 길거나 혹은 짧은 단섬유를 방적하는 공정에서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킴. 동사는 Eco Fiber Green Action 솔루션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스템(생산능력: 650킬로와트(Kilowat) 이상)을 설치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390톤 줄일 수 있게 됨. 또한, 연료 대신 지열을 사용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물질이 없도록 만듦.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고, 모든 패키징 물질을 전량 리사이클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함

스페인에 소재한 Nylstar S.l사는 자사의 Meryl® 나일론 제품을 대상으로 NATEO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도입함. 동 프로그램은 수질오염의 제로화, 물 절약, 리사이클 이니셔티브에 중점을 두고 있음. 동사의 Meryl EcoDye Yarn은 도프 염색(Dope-dyeing) 방식을 사용하여 우수한 견뢰도와 발색력을 보유하며, 물이 사용되지 않음. Meryl Cotton 66는 외양과 감촉이 코튼과 동일하나 목화 재배 시 사용되는 엄청난 양의 물과 농업용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음. 또한, Nylstar의 Meryl Skinlife는 은이온을 베이스로 하는 항균처리 방식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에 균형 잡힌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직물을 자주 세탁할 필요가 없음.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