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Fiber Journal

‘06년 세계 Spandex시장은 여러 업체간 통폐합이 진행되었으나 총생산은 총 340천톤 수준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원료공급의 부족과 함께 업체의 설비폐쇄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증가율도 제한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스판덱스는 주요 소비처를 중심으로 부가가치 향상에 성공하면서 매우 보편화되고 있다. 활동성 스포츠웨어, 양말류, 수영복 등 분야에서는 신축성을 포함하여 활동 편리성, 형태 안정성 등을 제공함으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기존에 고가의류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캐주얼웨어까지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06년 Spandex 시장은 중국 상무성이 일본,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수입 Spandex에 대해 Spandex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면서 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했다. 동 조치로 인해 ’05년 해당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이 20,300톤에 달했으나 ‘06년에는 9,800톤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내수업체의 판매호조와 함께 가동률도 크게 향상되었다. 업계에서는 동 조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내수업계를 보호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선두업체인 Hyosung과 Invista는 향후 발전상황을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Hyosung은 동국의 중국설비(6천톤)를 인수한 이후 터키를 비롯하여 중국, 한국 등에서의 설비증설계획을 시행중이며, ‘08년 증설완료후 총규모가 연산 87천톤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Invista는 총 5억$을 투자하여 ‘06년 8월중 신규라인의 생산을 개시하였으며, ’07년 2/4분기중 추가증설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