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9. 17

오스트리아의 대규모 셀룰로오스 섬유메이커인 Lenzing Group은 최근 독립연구기관으로부터 동사의 Rayon 단섬유, Modal섬유, Lyocell 섬유가 토양이나 담수중, 해수중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인증을 획득하였음.

인증한 것은 독립연구기관인 Organic Waste Systems(OWS)임. 셀룰로오스 섬유나 폴리에스텔 섬유의 생분해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OWS에서는 현행의 국제기준 ISO 14851 등에 근거하여 담수중에서 시험을 하고 있음. 시험기간동안 Lenzing의 목제유래의 Rayon 섬유, 면, 펄프는 담수중에서는 완전히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이 증명되었음.   

Lenzing Group은 사용후에 생분해가 가능한 섬유를 제조하기 위해 재생가능한 원재료를 베이스로 한 순환계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음. 『 sCore TEN』 전략에서도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Value Chain에 속해 있는 Supplier나 고객, 파트너의 비즈니스 확대뿐만 아니라, 섬유·부직포산업 전반의 지위향상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Lenzing에 따르면 섬유산업·부직포산업이 큰 과제로써 여기고 있는 것이 쓰레기 처리처분임. 현재의 상황이 계속되면, 2050연말에는 플라스틱 쓰레기수가 어류의 수를 상회할 것이라는 조사도 있음.

이러한 문제를 무시할 수 없게 된 각국의 입법기관은 폐기물의 양을 제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플라스틱 규제의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음. 유럽의 입법부는 플라스틱 제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 저감에 관한 지령(Single-Use Plastics Directive)을 발령, 현재 EU 가맹국의 국내법으로서 제정되고 있음.

또한, 종래의 Wet Wipe나 위생용품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지령이 적용되는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음. 각국 정부나 환경 NGO 등은 생분해가 가능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플라스틱 유래의 합성섬유 대체품으로 사용도록 장려하고 있음.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