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9. 9

​

중국화섬신식망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화섬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Macro 경제 환경이 매우 심각하고 복잡함. 특히, 대외환경의 불확정 요소가 증가함으로써 화섬업계가 직면하는 하향 압력이 커졌다고 할 수 있음.

2019년 상반기 중국 화섬산업 업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수요가 약하여 수급밸런스가 다소 실조하였음. 시황은 특히 후반에 억제되는 경향이었음. 화섬업계의 수익은 감소하고, 리스크가 현재화하여 투자의 성장률이 둔화되었고, 한편으로는 산업 체인의 일체화 계획이 진행되었음.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1∼6월 화섬생산량은 전년동기비 12.05% 증가한 2,803.7만톤 이었음. 이 가운데 폴리에스터, 나일론, 레이온 단섬유의 성장률은 모두 10%을 넘었음.

< 2019년 1∼6월 중국의 품종별 화섬생산량 >

다운스트림인 텍스타일·어패럴 수요는 국내 판매의 성장은 둔화를 보였음.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수출 환경이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텍스타일·어패럴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어, 직기의 가동률도 떨어졌음. 이러한 상황 하에서 다운스트림 주요 제품의 생산은 여전히 전년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나, 저조한 성장에 그쳤음.

1∼6월의 화섬수출은 전년동기비 7.31% 증가한 240만톤이었음.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37%의 대폭 감소를 보였음.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6월의 화섬업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1% 증가한 4,287억위안, 이익총액은 동 23% 감소한 133억위안이었음. 업계 전체에 있어서 적자기업의 비율은 26.52%로 전년동기에 비해 4.6포인트 높아졌으며, 적자기업의 손실액은 동 71.5%로 대폭 증가를 보였음.  

이익을 소재별에 살펴보면, 폴리에스터 업계의 이익총액은 전년동기비 37.7% 감소한 58.4억위안, 나일론 업계의 이익총액은 동 18.5% 감소한 16.5억위안, 레이온 단섬유 업계는 이익이 거의 없고, 적자상태이었음.

폴리에스터 산업체인 전체로는 업스트림에서부터 일체화가 진행됨에 따라, PX-PTA-폴리에스터 섬유의 전체 이익이 확대했으며, 특히, 상반기는 PTA의 이익이 컸음. 

2019년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시황면에서는 대형 석유정제∼화학공업 프로젝트가 가동 개시됨으로써 PX의 공급 타이트한 상황이 개선되어, PTA의 이익이 양호한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수요면에서는 무역마찰의 행방이 불투명하여 다운스트림의 심리가 보다 신중해져 전체적으로 수요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공급능력에서는 2019년 하반기에는 폴리에스터의 신규 가동이 연산 350만톤(PET Bottle용 Chip 60만톤을 포함)이 계획되어 있어,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폴리에스터 시장에 대해 커다란 공급 압력이 될 가능성이 있음.

종합적으로 보면, 2019년 하반기 화섬업계에 대한 하향압력이 여전히 커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