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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8월 세계 P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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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9-04 16:51 조회3,0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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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원료가격이 매월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극동지역의 Polyester F 생산업체는 코스트전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전가에 성공하기도 하였으나, 실제로 요구했던 수준에는 못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무리한 인상은 자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어도 1개월여 동안은 Polyester 시장이 큰 변화가 없더라도 동 시도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원사가격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면서 향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구매의사는 재고감소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경 중국 절강성내 Xiaoshan 및 Shaoxing지역의 19개 대형 Polyester 업체는 PTA 등 원료코스트에 대한 논의를 위해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과 함께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동 지역의 시장이 중국시장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향방은 2가지로 나뉠 전망이다. 이는 가격인상 혹은 감산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 볼 때 동 판단은 시의적절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PTA가격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점차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가격인상 및 마진회복을 가능하게 하고는 있으나, PTA 가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가격인상이 어려울 경우 실행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Polyester 감산을 위한 업계간 협력도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국 업체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우수인력은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원사업체에서는 규모축소를 통한 인력감소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동 시점에서는 Polyester 생산업체와 금융권간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의 섬유산업은 현재 위험요소가 높아지고 있으며, 생산감축은 대출금을 줄이려는 금융권에게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대출금 회수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섬유제품의 생산은 다시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섬유업계의 상승세는 중국 내수시장에 있어 수출보다는 마진확보가 손쉬울 것이라는 판단도 부여할 수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Polyester 의류용絲 가격은 POY가 kg당 10센트, FDY가 12센트가량 상승했다. PCI의 조사에서는 FDY가 kg당 15센트, POY가 12-15센트, DTY가 11-17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상승폭은 매우 높은 것으로써 시장의 성격을 상당히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뿐만 아니라 극동지역의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만과 한국산 고부가 제품시장은 이를 잘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 및 기타지역으로의 판매시 가격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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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터키 등의 국가는 중국産 Polyester 의류용絲의 수출을 제재하는 움직임이다. 인도의 경우 POY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업체는 원료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도 생산코스트 상승으로 가격인상에나서고 있지만 마진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년 상반기 Polyester F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에 그쳤으며, 한국은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인도는 동기간 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Polyester 의류용絲 수요는 매우 강세이며, 일부 업체에서는 수출시 내수판매대비 마진이 낮아 수출가격을 인상할 조짐이다. 7월말 대형업체에서는 업체간 논의를 통해 1000/92 제품을 300元 인상한 17100元/톤에 제시했다. 이후 8월 중순경 17500元/톤으로 인상하였으나, 실제로는 17000元/톤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류/산업용絲 통합설비 업체는 의류용絲 라인을 고강력絲 라인으로 교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일부 제품에서 가격 및 마진하락이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거래가격은 17200-17300元/톤 수준이나, 장기거래에서는 일부 16200元/톤 수준에도 이루어짐으로서 전반적인 가격대는 16500-16800元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원사업체는 고강력絲 정번제품의 수출시 마진압박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나, 여유 물량을 이동시키는 데 있어 아직까지 수출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부 1000D 제품은 1.87$/kg(fob 중국)에 제시되고 있으나, 대다수 생산업체는 고품질 제품이 일부 2.00$/kg에 제시되는 것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1.90-1.93$/kg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Polyester 산업용絲 공급은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충분한 수준이며, 수출은 지난 6월까지와 비교해 7월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미국의 내수업체는 지난 7월 파운드당 3센트 인상에 이어 8월 중순경 4센트의 추가인상을 발표했다. 현 계약이 만기일에 가까워지면서 전체적으로 인상폭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POY 150D의 가격이 파운드당 85센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내 POY가격이 84센트 수준을 보인 바 있으나 이후 하락하였다. 그러나 현 가격인 85센트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구매업체와 판매업체는 모두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내 구매업체에 따르면, 아시아의 공급업체를 물색중이지만, 정번품이 아니라면 대다수 아시아 업체의 규모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DTY는 그 물량이 다소 적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밖에도 원료가격 인상은 아시아 업체의 생존여부와도 관련이 깊기때문에 아시아 에서는 가격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POY 수입은 아직까지 매우 적은 물량이지만, DTY는 아시아의 가공비용이 미국대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수입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특수제품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06년 상반기 DTY 수입은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멕시코産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하면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동 기간내 내수출하는 14% 감소했다. 향후 아시아産 DTY의 수입가격은 150D기준으로 파운드당 1.05$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최종 제품의 시장에서는 Best Manufacturing이 파산으로 인해 Chapter 11을 신청하면서 공급업체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동사는 테이블용 린넨 및 병원, 보건, 임대용 섬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중 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동 제품에서는 경사를 DTY로 사용하며 방적사를 위사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Best로의 주요 직물 공급업체중 한 곳은 부채가 약 11.2백만불 가량된다고 언급했다. Best의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미국내 생산감축, 설비 2곳 폐쇄, 전체설비규모를 1/3로 축소, 캄보디아로의 설비이전, 해외소싱 확대 등을 밝혔다. 동사의 파산과 관련하여 동 산업내에서의 내수 공급업체의 물량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Polyester 산업용絲 시장은 주요 타이어업계의 설비감축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7월중 설비감축을 발표하면서 약 10-11.5천톤 가량의 Polyester 타이어코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도 설비감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 7월 약세를 면치 못하였으나, 북미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다만, 하반기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일례로 Ford는 2/4분기 경영실적에서 적자폭이 254백만불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감산과 함께 동사로의 원료공급업체로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SUV시장의 약세로 동기간 Ford의 대형차종 2개 품목의 매출은 각각 38%, 17% 감소했다. Michelin과 Federal Tire는 원료가격 인상에 따라 10월부터 타이어가격을 6-8% 인상한다고 밝혔다.

‘06년 상반기 미국의 산업용絲 내수출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840D이하의 細데니어 시장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太데니어의 경우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으며, 대다수가 중국과 일본産 제품이었다.

일부 생산업체에서는 8월 17일부로 10%의 가격인상을 발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락의사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대다수의 업체가 동일한 가격인상을 추진한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입産 1000D 저수축絲 가격은 1.15-1.20$/파운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가격상승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내수가격은 1.20-1.25$/파운드 수준으로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마진회복의 기회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非저수축絲 시장은 일부에서는 파운드당 1$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인상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07년 타이어코드 계약협상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내 주요업체의 타이어 생산감소에 따라 타이어코드용絲 업체는 시황이 약세인 현 상황에서 경쟁을 피하면서 가격인상을 추진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서유럽

유럽의 Polyester 의류용絲 시장은 하계 비수기를 벗어나고 있으나,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유럽내 PF업체는 과도한 압박지속으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업체의 대응은 업체마다 다르긴 하나, 매월 kg당 2-3센트의 가격인상이 보다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4/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아시아産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수업체에서도 인상기회로 작용하고는 있으나, 환율급변으로 인하여 장담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한편, 서유럽의 산업용絲 시장은 가격 하한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정번품의 단기계약이 원료가격상승 및 중국 내수수요 증가 등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EK라 가격 하한선은 10-15센트/kg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제품(접착활성화, 저수축성 제품 등)은 장기계약으로 옮겨가는 형국이나, 원료가격의 상승문제로 계약가격이 상당폭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내 경쟁이 아직까지 치열한 모습이지만, 4/4분기에도 가격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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