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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면화가격의 급등 이유와 향후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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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12-30 16:55 조회1,7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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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연신문 12. 24

○ 최근 뉴욕의 면화거래시장에서 면화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음. 11월  9일 파운드 당 151¢로 연초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치솟음. 그 후 반전하여 23일은 113¢로 대폭  하락했으며, 12월 1일에는 132¢까지 다시 상승하는 등 최근 들어 급등락을 보이고 있음. 여기서는 면화가격의 급등락요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함.

○ 미국은 세계 최대 면화수출국임. 미국産 면은 품질도 안정되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뉴욕거래시장의 가격이 세계면화가격의 지표중 하나가 되고 있음. 그 뉴욕정기시 장의 면화가격이 금년 초부터 상승을 지속하고 있음.

  - 그 최대 요인은 중국의 견조한 수요와 이에 따른 재고의 감소, 투기자금의 유입 등을 들 수 있음. ‘07~’08년 면화년도 8~7월기초 재고는 6,266万俵였던데 반해,  ‘10~’11년 도는 4,220万俵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미국産 면은 1,004万俵에서 220万俵로 격감하여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 중국의 소비량은 ‘10~’11년 면화년도에 4,700万俵로 ‘09~’10년도의 5,000万俵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으나, 세계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음. 이에 반해 중국내 생산량은 3,000万俵로 과거 5년간 최저수준을 보임. 新疆地區의 작황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으나, 국가가 정책상 다른 경쟁작물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의도적으로 생산량을 줄여왔다는 견해도 있음. 결과적으로 ‘10~11년도 수입량은 전기대비 약 50% 증가한 1,500万俵로 과거 5년간 최고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수입면화의 거의 대부분이 미국産 면이라는 점도 수급밸런스에 영향을 미침. 면화는 섬유원료, 농작물, 금융상품, 전략물자라는 네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한 업계의 한 수뇌는 세계적으로 리먼쇼크 이후 소비가 극도로 감소함에 따라 생산량도 동반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09~’10년도에는 소비가 급반전을 보이기 시작함. 생산량이 이를 따르지 못해 재고를 축내는 상황이 전개됨. 경기회복으로 시장에 넘쳐나는 자금이 투기머니로 유입된 점도 면화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요인중 하나라고 지적함.

- 11월 9일 이후 면화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중국이 예금준비율을 인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현재 각국이 검토하고 있는 금융긴축정책도 향후 면화가격의 향방을 좌우 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지금은 금년 가을에 수확한 新綿을 출하하는 시기이지만 이미 80%가 예약이 끝난 상태임. 인도는 수출을 정책적으로 정지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홍수로 인해 수확량이 예상 보다 크게 감소함. 미국도 수출여력이 거의 없어 旣契約分에 대한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이제부터는 새로운 면화를 추가로 수배하는 데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면화가격의 고공행진은 자금력 없는 기업의 퇴출을 부추기고 있음. 중국의 방적업계에서는 일부 폐업하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음.

○ 면화가격은 1~2년 이내에 1불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당분간은 현재의 불안정한 시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향후 다른 곡물가격도 상승이 예상되며, 면화가격이 이미 바닥을 확인하고 1불 가까이 추이하고 있어 향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와 대표소재인 폴리에스터와 최종제품의 가격동향이 그다지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75~80¢로 하락할 것이라는 두 견해로 나누어짐.

○ ‘11년 3월에는 미국농무성이 ‘11~’12년 면화연도의 재배면적 예상치를 발표함. 여기에서 발표되는 수치도 향후 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임. 현재 세계  각국의 방적은 어느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필수 최소한의 면화구입으로 버티고  있으나, 일정 단계에서는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임.

○ 면화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 생산코스트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가격인상요청은 향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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