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7월호"

- Acrylic

대만의 7월 Acrylic 내수가격은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수출가격은 원료가격의 하락을 이유로 전월대비 하락하였음. 7월초 수출오퍼가격은 kg당 2.80~2.85$(cfr)이었음. 그러나 실제 거래가격은 계절적 요인과 원료코스트의 하락으로 전월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임.

5월 대만 Acrylic업체의 평균가동률은 77%였으며, 6월에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됨. 이는 정기보수 등에 따른 하락이며, Tonghwa는 전월대비 40%p 하락함. FPC는 85~90%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5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임.

'09년 중국의 Acrylic 수입은 13.4천톤이었으며, 그 중 대만산은 1.7천톤을 보임.

- Nylon

대만의 6월 Nylon 6 Filament 수요는 중국과는 달리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다운스트림 업계가 원료가격의 하락을 이유로 향후 원사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임. 대만의 생산업계는 8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음.

6월 Nylon F 가격은 FDY(70D/24f, SD)를 기준으로 kg당 110-112NT$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7월 가격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짐. 판매/구매업체간 이견이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7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생산업체는 kg당 3NT$ 인하를 제시하고 있으나, 수요업체는 5NT$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음.

대만의 Nylon 6 Chip 업계는 원사업계에 비해 수요감소가 두드러지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임. 對중국수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업체의 경우 가동률이 50%대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6월중 일부 거래가 톤당 2800-2850불(cfr LC 90일)에 진행된 것으로 보임. 중국의 대다수 수요업체는 구매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됨.

동 상황에서 6월말이후 재고소진에 따른 구매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그러나 제시가격은 톤당 2600-2650불로 6월초대비 200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구매도 예상대비 상당히 늦게 재개되는 것으로 보임. 또한, 중국수요도 비수기를 맞아 회복되기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임.

- Polyester F

대만의 PF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 현재 수요업계의 재고가 적어 원료가격의 하락에도 마진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유럽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직/간접수출에 대항 영향여부, 향후 원료가격 등은 아직도 의문시되고 있음.

6월 대만의 PF 내수가격은 원료인 PTA/MEG 가격의 하락으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DTY는 250D가 전월과 동일한 반면, 150D는 1NT$ 하락한 54~55NT$을 보임. POY(250D) 수출가격은 톤당 1320-1370불(fob)을 나타냄.

대만 PF 업계의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하절기 전력요금이 상승하고 다운스트림 업계가 비수기에 진입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됨.

수출시장은 7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 유럽수요가 좋지 않은데다 7월에도 하절기 휴가기간과 겹쳐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유로貨의 약세와 전반적인 경기하락도 이같은 수출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 Polyester SF

7월초 대만의 Polyester SF 국내수요는 하락세를 보임. 내수가격은 1.4D(방적용)을 중심으로 전월과 비슷한 kg당 45~47NT$을 보이면서 생산업계의 마진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다운스트림의 수요증가로 대만 업계의 가동률은 높은 편이며, 일부업체는 90%이상을 보이고 있음. 방적 및 부직포분야로의 출하도 증가추세를 보임.

對유럽 수출은 하절기 휴가시즌과 경기부진 등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시아 및 호주로의 수출을 호조를 나타내고 있음. 일부 관계자는 대만과 중국모두 8월까지 수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