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3.19

소비 성장둔화와 소비자 신뢰도가 낮아짐에 따라 패션산업은 지각변동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됨. The Business of Fashion이 최근 발표한 '2020년 패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들은 디지털 운영방식을 확대하여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늘리고 있음

동 보고서는 2020년 패션산업의 테마를 소개하고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음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콘텐츠 제작에 집중>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고품질 제품과 사용자 기반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스토리텔링은 더욱 중시될 것으로 보임. 이러한 플랫폼은 스트리트웨어 라벨 관련 "드롭 문화"를 활용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임. 2023년까지 이러한 플랫폼들은 중국 내 전체 온라인 판매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1,600억달러 상당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임. 따라서 향후 패션브랜드들은 신규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평가하고, 채널 전반에서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임

패션 유통업체들은 서비스, 편리성, 개인화,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둔 매장을 만들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매장은 기존 아울렛 보다 규모가 작고, 위치별로 각 매장의 외관과 느낌을 차별화시킬 것으로 보임. 이러한 매장들은 최첨단 디자인과 편집 매장 형태 및 체험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임. 일부 매장들은 팝업 스토어 형태이거나 기존 매장 내 새로운 코너를 시도할 것으로 보임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가속화>

여러 패션브랜드들이 신규 직물을 개발하고, 미판매된 상품의 폐기를 줄이며, 제품을 수선 또는 리사이클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일부 브랜드는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고히 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됨. 또한,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이 가능해짐

일부 패션 대형업체들은 2020년 '소재 혁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동 업체들이 바이오패브릭 가죽(Biofabricated Leather)이나 전자섬유를 포함하여 합성섬유 및 재설계 섬유(Reengineered Fiber)를 소재로 채택할 것이기 때문임. 이는 디자인 팔레트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능과 다양한 상업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

<포용 문화의 부상>

고객과 이해관계자가 면밀하게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최고 다양성과 포용성 관련 책임자(Chief diversity and inclusion officer)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IZ Adaptive와 같은 장애인을 위한 브랜드부터 다양한 맞춤형 사이즈의 청바지를 제공하는 Good American, 트랜스 친화적인(Trans-friendly) 란제리 브랜드인 Carmen Liu Lingerie를 포함한 여러 브랜들은 그동안 서비스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임

<아시아 생산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아시아 생산업체들은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인하우스 디자인 기능과 아마존과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디지털 운영방식에 초점>

패션브랜드들은 매력적인 고객 경험과 운영을 간소화시킨 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운영방식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음. 이에 따라 일부 세계 최대 기업들은 이커머스 사업에 투자하고 있음. 따라서, 패션회사들은 2020년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을 찾아야 함.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