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범유로지중해 지역의 섬유업계, 니어쇼어링 관련 신규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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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0-09-11 11:48 조회1,7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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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9.11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섬유생산기업들이 근해에 소재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용이하기 위해 신규 법안을 곧 발표할 예정임. 동 법안은 유럽과 범유로지중해 지역의 섬유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이를 통해 유럽 섬유기업들은 이탈리아에서 직물을 생산하여 이를 지중해에 소재한 파트너사에 보내 염색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완제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임. 이러한 신규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달내로 EU 회원국 장관들의 승인이 필요함
지난 십년간 섬유업계는 이러한 법안을 촉구해왔으나 튀니지와 모로코 정부의 반대로 협상이 지연되었음. 현재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신규 법안에 찬성하는 국가들이 신규 법안을 시행하도록 지시했으며, EU와 범유로지중해(이하 PEM) 무역지역의 24개 펠로우 파트너 가운데 20개가 동의한 무역협정 개정을 권고함. PEM 지역에는 발칸지역의 국가들과 알제리, 이집트, 이스라엘,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터키와 같은 지중해 지역의 국가들이 포함됨
한편, 영국의 섬유기업들은 이러한 법안을 따르는 것에 대해 거부했는데, 이는 유럽의 패션기업들이 방글라데시와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기지를 이전하도록 장려하기 때문임. Savills의 World Research 이사인 Paul Tostevin는 이러한 법안들이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터키에 혜택을 줄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유럽의 생산자대표단체인 Euratex의 사무총장인 Dirk Vantyghem는 이러한 법안이 범유로지중해 지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함. 이러한 법안은 생산기지가 시장과 근접해야 한다는 것에 보다 더 초점을 둔다고 봄
또한, 신규 법안은 무역 특혜대우를 위해 섬유제품을 인증하는 생산공정을 가능하게 함. 그들은 역내 2개 이상의 국가에서 생산을 분업할 수 있도록 하며, 초도 생산품이 역외에서 나오더라도 특혜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함. 최근 몇 년간 니어쇼어링은 Boohoo와 Inditex를 비롯한 여러 패션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 Baker McKenzie의 선임고문인 Ross Denton에 따르면, 이러한 법안은 PEM 구역이 통합된 공급망을 위해 더욱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Denton은 이러한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부 회사들은 임금과 세금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에 고도로 최적화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임. 영국 패션섬유협회의 CEO에 따르면, 신규 법안은 영국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무역 파트너들과 양자 거래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