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신문 4월 10일

국내 섬유업체들의 대 중국 투자가 2003년 234건, 2004년 245건, 지난해 276건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005년 섬유업체들의 대 중국 투자는 투자건수 276건·금액 1억9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섬유류 전체 해외투자 건수 70.6%에 달했고 금액기준 역시 56.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투자금액은 2004년 2억49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섬유쿼터 완전폐지에 대비 2004년까지 한국 섬유업체들이 중국에 집중투자 해왔으나 2005년 쿼터제 폐지이후 미국과 EU 등이 지속적으로 수입규제조치에 나서는 등 선진국?수출규제 강화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