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중국의 스판덱스 수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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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19 10:34 조회6,0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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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섬경제신식망 ‘06.01.01
‘05년 중국의 방직업계는 관세조정, 무역마찰, 인민폐 평가절상 등 많은 요인들로 인해 그야말로 어수선한 한해였다 하겠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05년 스판덱스 업계는 응용분야 개발, 생산기술 향상, 수출증가 등,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하겠다.
현재 중국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약 20만톤에 달하나 수요는 13만톤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연간 수입량 2.5만톤까지 더하면 중국의 스판덱스시장은 확실히 공급과잉 상태에 처해있다 하겠다.
중국 해관 수출입 통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도표를 작성하였다. 도표에서 알수 있듯이 ‘05년 스판덱스 월별 수출량?350~700톤 사이이며 특히 3월과 10월에 수출이 증가하였고 상반기 수출량이 하반기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5년 전체 방직업계의 수출상황과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판덱스는 방직보조재료로의 사용량이 많지는 않으나 사용범위가 광범위하여 어찌보면 스판덱스의 수출량이 세계 방직설비 가동현황을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다.
도표를 보면 수출이 주로 효성이나 인비스타 등 국제적인 브랜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烟台는 4월부터 수출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매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들어 중국의 일부 스판덱스 생산업체 및 무역업체의 수출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일단 수출수량이 1톤 이하인 기업이 27%, 10톤 이상은 24%, 1~10톤 사이인 기업이 49%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지역은 홍콩, 한국, 미국, 터키, 대만, 인도 등이며, 동남아, 동유럽 및 아프리카남미지역으로의 수출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아래 표는 중국의 국가별 ‘05년 1~11월 수출량 및 수출금액이다.
해관통계에 따르면 11월 효성 등 국제브렌드의 수출가격은 40D,70D가 kg당 6.5~7.5달러, 30D가 kg당 8.5~9.5달러, 20D가 kg당 11~12달러이다. 국산브랜드의 수출가격은 40D가 kg당 4.5~6달러, 20D가 kg당 10달러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아래의 몇가지 사항을 알수 있다.
1. ‘06년도 방직품 수출이 안정세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스판덱스도 수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개발도상국으로의 수출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 3월과 10월은 스판덱스 수출 성수기이나, ‘06년은 다운스트림 산업의 수출 쿼터 문제로 인해 상반기 수출량이 하반기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3. 현재 수출은 주로 국내 대기업에 집중돼 있고 소기업 수출이 매우 적은 편이다. 이는 국내제품의 품질이 국외시장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등 국제시장 환경의 이해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스판덱스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먼저 품질향상에 힘써 국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4. 현재 스판덱스의 수출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 소기업은 수출세를 환급받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는 국내가격보다도 낮게 받는 곳도 있어 이윤창출이 어려운 형편이다. 비록 수출여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현재 국내의 가격전쟁을 국제시장으로 가져가지 말아야한다.
5. 기타 일부 수출관세 및 거시정책 등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스판덱스 수출 기업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