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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zing, '05년 매출증가/순익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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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19 14:54 조회5,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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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화섬업체인 Lenzing AG는 ‘05년 경영실적(잠정)에서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세전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사의 관계자는 수요는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제품가격은 하락하였으며, 생산코스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 관계자는 “신규 응용분야의 개척, 제품의 혁신, 글로벌마케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섬유시장에서의 지위회복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Lenzing의 부직포사업도 의료 및 고기능성 분야에서 신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였다.

동사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05년 연간 매출은 9.4억유로로 전년대비 8.2% 증가하였다. 다만, 세전이익은 82백만유로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동 매출증가에 있어서 약 60%는 원사부문의 성장에 기인한 것이며, 나머지 40%는 지난 ’04년 Tencel의 인수에 따른 통합효과라고 분석했다.

핵심사업인 셀룰로스系 제품의 생산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454천톤으로써 세계 Viscose 섬유의 성장률대비 2배 이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가격하락 및 핵심사업에서의 코스트 증가 등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유럽시장에서 더욱 두드려졌다. 특히, 쿼터철폐로 인해 유럽내 매출이 매우 저조했다. Lenzing은 원료 및 에너지 코스트의 상승분이 약 35백만유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enzing은 ‘06년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아직 가격상승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연초부터 원사(특히, 차별화제품)분야를 중심으로 수요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Cotton가격의 하락과 재고상승이 가격인하의 주원인으로 보인다.

Lenzing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이동에 직면하고 있으며,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코스트 절감대책이 대두되고 있다. 이밖에 동사의 중국 Nanjing지역의 Viscose 설비는 금년말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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