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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섬산업의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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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21 16:19 조회5,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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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Fiber Journal

중국 화섬협회가 예상하고 있는 “향후 5년내 중국 화섬산업 발전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화섬설비는 현 17백만톤/년 규모에서 ‘10년말 24백만톤으로, 생산량은 15백만톤에서 동 23백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화섬원료, 신제품 및 기술문제는 중국의 화섬산업의 향후발전에 있어서 중요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원료시장의 성장

‘10년경 중국의 원료업체는 중국의 원료수요중 65%에 해당하는 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05년의 화섬원료 수입의존도가 6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으로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05년 성장저하의 원인 중 하나를 원료의 수입증가로 분석하였으며, Polyester의 원료인 PTA, MEG 및 Nylon 원료인 CPL의 설비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Liaonig, Shanghai, Zhejiang의 신규 설비건설로 인하여 ‘05년 중국의 PTA 내수생산 비중이 44%에서 50%로 상승하였다.

중국공정원(CAE)의 관계자는 중국의 화섬원료 설비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식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 국영 석화업체가 에틸렌, EG, PX, PTA 등 기타 석화원료설비를 대규모로 증설하게 될 것이며, 2) 중국업체가 해외 유전/가스 사업부문에 투자를 강화하게 되며 3) 중국은 내수 및 해외투자를 통해 자국내 원료시장의 개방화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 섬유제품의 차별화

중국 화섬제품의 차별화비율은 현 27%대에서 ‘10년에는 4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정번품의 생산에 주력했던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동 산업의 설비과잉이 심각해졌다.

중국화섬협회(CCFA)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화섬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규모로 환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더이상 정번품의 생산지원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중국정부는 화섬업체간의 통합을 추진하고 경영측면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역할

일부 중국의 지방(省)정부에서는 자체적으로 화섬산업의 발전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05년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 중국화섬협회의 지침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절강성 정부는 지난 3월 “화섬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에 대한 정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동 보고서에서는 절강성내 업체가 신기술/신제품의 개발 및 과잉설비의 정리없이 오로지 생산에만 집중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정경 정부는 PLA, 멜트블로운 부직포 등 12종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으며, 흑룡강성 등 소규모 설비를 보유한 지역들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흑룡강성은 향후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10년말까지 연산 250천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섬유의 생산비중이 높은 지역들도 화섬산업으로의 집중을 모색중이다. 중국내 면화생산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xingjiang에서도 화섬산업을 신흥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경쟁심화

중국의 지역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과잉설비의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중국은 지역간 균형발전 전략이 미흡하여 구조조정 계획의 현실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1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계획을 예정하고 있으며, 화섬산업을 포함한 3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시나리오에 따르면, 신제품 신기술, 재생자원, 원료 및 과잉설비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정부내 상위부서가 계획중인 발전전략은 향후 지역간 협의를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정부 소유의 금융권 및 업체에서는 아직도 화섬산업에 대한 집착이 거센 상황이다. CCFA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유기업이 정부 및 금융권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화섬산업의 이익중 80-90%가 사유기업으로부터 창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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