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PX가격, 최고점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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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9-08 16:56 조회3,4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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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News
PX 스팟가격이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한 이후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10/11월 스팟 및 계약가격은 모두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에너지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팟가격은 지난주 1590-1600$/톤에서 하락한 1430-1450$/톤(fob 로테르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고가의 대부분은 중간거래에 해당하는 것이며, 최종수요자의 가격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PCI에 따르면, 금년 들어 세계적으로 PX재고가 적었던 데다 미국의 MX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업체에서는 PX확보 차원에서 높은 가격으로 지불하지 않을 수 없었던 바 있다. 이와 함께 신규설비의 가동지연, 생산설비의 트러블 등으로 동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아시아 Polyester 시장의 회복도 동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PX 가격이 급등하게 되었다.
유럽내 Polyester 계통에서의 수요도 강세를 보였으며, 하계시즌동안 기상조건이 좋아 PET bottle의 판매도 급증하였다.
반면, 미국의 MX 가격은 최근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석화업계에서 MX의 재고를 보유하기 보다는 PX 생산확대쪽으로 선회하는 경향이 높다. 이에 따라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타이트한 시장을 진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9월 PX가격은 아시아 초기계약가격이 전월대비 170$ 상승한 1400$로 결정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상승폭은 톤당 130-135유로 수준인 것으로알려졌다.
지난 8월 유럽의 PX 계약가격은 1020유로/톤(FD 북서유럽)으로 결정된 바 있으며, 미국은 전월대비 파운드당 4.75센트 상승한 64.5센트/파운드로 결정되었다.
한편, 금년말 중국의 PTA 신규설비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이란과 중국의 PX 신규설비 가동이 이를 뒷받침함으로써 수급균형을 맞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PCI는 향후 2년간 PX 가동률이 평균 86-8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