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 Monthly Report

- 극동

Nylon 의류용絲 분야는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12D FDY 가격이 최고가 톤당 55000元 수준을 버티지 못했으며, 일부 일본 수입産도 톤당 51000元을 보이는 등 선두 공급업체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부 40D 시장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으나 전반적인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였다.

FDY 70/24 제품의 가격대는 톤당 27000-31500元으로 가격대가 확대되었는 데, 이는 일부 최저가격이 약 5센트가량 낮아진 반면, 최대가격은 10센트가량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 공급업체는 동 상승세에 동조하지는 못하였다. 기타 아시아지역의 FDY 가격은 원료가격의 상승과 맞물려 인상되지 못하였으나, 다행히 하락하는 모습은 없었다.

중국의 POY 가격은 kg당 5-10센트 상승했다. 텍스춰드絲는 일부 10센트가량 상승한 바 있으나, 40D의 경우 최고가격이 5센트가량 하락하면서 결정적으로 최고 제시가격이 변화가 없어 전반적은 가격스프레드는 축소되었다.

중국내 속옷류 및 양말류 수요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타 섬유제품의 수요도 소폭 증가하였다. 다만, 스판덱스用 커퍼링絲 분야는 원사공급이 너무 많아 재고가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원사제품의 가격상승폭 만큼 인상되지 못하고 있다. 스판덱스가 사용된 환편제품은 ‘06년 상반기 생산량이 너무 많았다는 지적도 있다.

의류用 Nylon SF 1.4D(38mm)의 가격은 Nylon 6제품이 26500-28500元/톤으로 전월대비 kg당 5-20센트 상승했으나, Nylon 66는 31000-33000元/톤을 보여 전월과 거의 동일했다.

중국의 Nylon 산업용絲 1260D 제품의 가격은 23500-24500元/톤에서 24500-25500元/톤으로 상승하여 kg으로는 10센트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장기 계약가격인 23500元/톤은 아직 최고가격이면서도 유지되고 있다. 타이어코드地 가격은 26000-27000元/톤으로 원사가격의 상승을 반영하고는 있으나,  동 제품망에서의 약세지속도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産 Nylon 산업용絲 수출가격은 kg당 2.80$(fob)였으며, 코드絲는 3.20$/kg에 제시되었다.

미국

미국의 Nylon 의류용絲 시장은 FDY의 강세 및 POY의 약세가 지속된 지난 몇 개월간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Sara Lee로부터 분사된 Hanesbrand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후 개시일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등 출발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가 NAFTA 지역의 3개 설비폐쇄, CAFTA 지역으로의 설비이전, Arkansas 설비로의 박지양말류 설비통합 등 구조조정에 대한 발표이후 더욱 상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lon 가연업체인 Jefferson Mills는 파산으로 인해 재조정되어 현재에는 Jefferson Yarns로 영업을 지속하게 되었으며, 동사의 소유권은 일부 추가되기는 하였으나 이전과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 조정을 통해 미국내 제 2의 Nylon 텍스춰링 업체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미국은 개별가정 수준에서의 재생이 일반화되어 있으나, 기타 국가에 비하여 아직까지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 산업계는 매립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Show는 Honeywell과 DSM의 합자업체이며, 카펫 재생업체인 Evergreen의 지분을 100& 인수하였으며, 현 DSM소유인 Honeywell의 카펫용絲 설비의 지분도 취득하였다. 동 설비는 폐쇄된 지 4-5년가량 경과된 것으로서 원료가격 상승 및 재생에 관한 인식개선 등에 따라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기 목표는 연산 13,500톤 규모로 카펫을 재생하여 CPL을 생산하는 것이다. 또한, 재생을 통한 CPL 생산성공을 위해 충분한 수준이 되려면 Nylon 6 물량과 비교해 약 3배 규모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 설비는 ‘07년부터 가동이 개시될 예정이다. 동사가 지닌 장점으로는 미국 전역에 카펫을 조달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재생용 카펫수집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서유럽

서유럽의 Nylon 의류용絲 공급업체의 대다수는 4/4분기 가격을 kg당 20센트 인상할 조짐이다. 이는 금년초대비 크게 감소한 마진회복과도 관련이 깊다. 이밖에 4/4분기중 약 20센트 수준의 추가인상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비용과 원료가격 상승문제는 아직도 동 인상의 이유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4/4분기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되긴 하겠으나 재인상이 불가피한 원사 공급업체에게 마진압박은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06년 상반기동안 서유럽의 Nylon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교역상황이 반전되는 형국이다. 생산물량은 예상대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통관수치를 보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Nylon 공급망 전체에서는 마진이 하락하고 있으며, 유럽 섬유산업의 어려운 상황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경편업체인 Dogi의 경우 상반기에만 3백만 유로의 손실을 보인 것으로써 쉽게 알 수 있다.

Nylon 의류용絲의 내수 출하가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긴 하지만 유럽업체로부터의 수출 출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기업체에서는 특수 제품의 판매를 위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Nylstar의 이태리 Pisticci 설비의 설비폐쇄는 노조의 파업과 원사출하 중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Spandex업체인 Fillattice는 Pacific Textiles와의 제휴로 내수용 경편설비(Linteltex)의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8대의 경편설비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Fillattice의 Spandex 생산량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물량으로써 설비의 재배치 이후에도 동 공급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추측된다.

서유럽의 Nylon 산업용絲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출하량이 2% 증가하면서 물량이 전반적으로 상당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Rhodia가 Nylon 산업용絲 사업부문의 인수자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Interface Carpets는 최근 환경관련 賞을 수상하였다. 동사는 석화系 제품에서 탈피하려는 전략을 가진 Ingeo와의 제휴를 통해 PLA 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Nylon 업체에서도 이와 같은 친환경문제에 대해 동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