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 Monthly Report

유럽 Spandex 시장의 반등이 지속되면서 내수설비는 현재 풀가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덜란드내 일부 구식설비의 폐기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旭化成에서는 Dormagen설비를 약 1천톤/년 규모로 증설하고 자사의 “Roica"기술을 도입함으로서 細데니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유럽의 Spandex시장은 금년중순부터 인상이 추진되면서 2/4분기말-3/4분기사이에 최소 10% 인상이 통보되었다. 따라서 대다수 제품의 가격이 kg당 80센트 이상 인상되었다. 이는 중국의 과잉설비에 따른 영향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내 선두업체의 대다수가 인상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내수시장의 경편 및 lace 분야의 수요가 확대된데다 Spandex 수출확대로 설비가동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원료공급이 제한적으로 유지되면서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

일부 국가의 구형 Spandex 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브랜드 제품시장의 안정화 및 전반적인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내 설비의 향후 방향에 대한 의문은 아직 잔존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Spandex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을 내렸다. 동 조치는 ‘06년 10월 13일부터 ’11년 12일까지 유효하며, 주요 업체에는 2-13% 수준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며 일부 업체에서는 61%까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Spandex 설비는 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순수입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 섬유산업이 특수제품 및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금번 부과가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