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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신소재‘젠트라’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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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3-07 11:10 조회2,6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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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섬유신문 3월 5일
  
(주)휴비스(대표 문성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면 소재‘젠트라’의 론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젠트라’는 휴비스가 3년간의 오랜 연구로 개발한 탁월한 신축성을 지닌 스트레치 원면 소재로서 올해 1월 전격 출시된 신소재다.

휴비스에서는 종전의 신축 면직물이나 모직물이 신축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판덱스 코아 스펀 사나, 스판덱스와 합연 또는 크레스피노 방식으로만 신축성 발현이 가능했으나 이 소재를 사용하면 스판덱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신축성이 탁월한 스트레치 면·모직물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혼방 공정중에 이 소재를 투입하면 단순 혼방을 통해서도 스판덱스를 사용한 직물과 동등한 스트레치 발현이 가능해 방적사 원단 제조공정을 대폭 축소할 수 있으며, 기존의 스판덱스를 사용한 직물이 염색 가공에서 가지고 있던 오염이나 견뢰도 불량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에서 스판덱스원단 보다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소재를 사용한 원단은 스판덱스 원단 보다도 가볍고 그 독특한 터치로 인해 기존의 정장 시장에는 없었던 획기적인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휴비스 관계자는 밝혔다.

휴비스에서는 이 소재를 20∼40% 수준으로 혼방하면 모든 신축성·기능성이 완벽하게 발현되며, 모 혼방 복지의 경우 100% 모직물과 거의 동일한 질감의 발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지난 1월말 소모·방모 및 면직·방직 업체 등 총 7개사로 ‘젠트라 서클’ 구성을 마쳤으며 올해 1·4분기중에는 본격적으로 상품이 출시돼 올해 이 소재로 약 1000톤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휴비스 최영근 부장은 “젠트라는 소모방의 경우 남성 및 여성 정장에 적합하며, 방모방의 경우 겨울 및 간절기용 코트에 사용시 우수한 기능과 질감 발현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복을 포함한 유니폼 시장에서의 관심이 뜨거우며, 올해 일부 브랜드에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방의 경우에는 일반 면 외에도 텐셀이나 레이온 등과의 혼방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외 신축 부직포 용도로의 접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방적사 직·편물 시장에서 신제품 론칭이 거의 없었던 현실을 감안해 휴비스의 ‘젠트라’의 출현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휴비스가 소재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클러스터를 구성해 시장에서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업체별로 특화된 제품을 개발·판매하려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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