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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4월 세계 Nylon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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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4-30 15:43 조회2,2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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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최근 PCI의 세계 섬유수요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Nylon F 가동률은 ‘04-06년 75%에서 ’07년 7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이 전망된다. 이는 생산감소의 영향과 함께 ‘00-10년간 Nylon F 수요가 연평균 0.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일부 기인한다.

또한, 중국의 급부상과 함께 동 지역의 가동률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Nylon F 시장은 전세계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 ’04년 23%대비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00-10년간 중국의 Nylon F 중간소비는 연평균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의 경우 동 0.8%에 그치고 있다. 인도는 Nylon 산업용絲의 강세에 따라 3.2%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극동 국가들은 전체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일본 6.5%, 대만 9.3%, 한국 13.0% 등이다.

위에서 언급한 증가율은 생산실적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의 Nylon F 생산은 1월 73.8천톤, 2월 71.7천톤을 보였다. 1-2월 누계실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미수정치 기준) 19% 증가한 것이다. 동 실적은 금년초반부터 급격한 증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다만, 1/4분기 실적이 집계된다면 춘절휴무 등의 요인을 반영하여 더욱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Nylon 산업용絲 시장은 4월들어 거래가 다소 한산해졌으며, 가격변동도 거의 없다. 최고 가격대의 제품도 수요가 꾸준한 편으로써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ylon 66 POY 수요는 높은 편으로 수입산 86/68제품의 가격이 kg당 5.00$(cfr)를 보이고 있다. Nylon 6 SF 가격도 일반 virgin 제품을 중심으로 톤당 26000元대를 유지하고 있다.

Nylon 산업용絲 가격은 수요가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가격은 보합세이며, 840D기준으로 톤당 26500-28200元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Nylon 의류용絲 시장은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감산 및 가동률저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비록 Nylon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이는 타이어코드, 기타 고기능성 분야를 비롯한 산업용絲 분야에 국한된 것이다. 특히, 의류용絲 분야는 Polyester와의 경쟁심화로 타격받고 있으며, 인도의 ‘06년 Nylon 의류용絲 생산도 전년대비 6% 감소하여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인도내 Nylon 의류용絲시장에서는 중국産 제품의 오퍼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만 및 한국産이 경쟁력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미국의 Nylon 의류용絲 업체는 Nilit이 달러貨 약세 및 원료코스트 상승을 이유로 4-6%, Nylstar가 2.5-5% 가격인상을 발표하는 등 인상에 나서고 있다. 동 인상에 대해 아직까지 전반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인상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폴리머 및 기타 코스트는 상승하고 있으나, 원사가격은 상당기간 정체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의 불안감으로 공급업체는 조심스럽게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상의지는 확실하나 적절한 타이밍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FDY가격은 PCI조사에서와 나타난 바와 같이 파운드당 5센트 가량 상승했다. FDY의 수요는 POY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생산업체에서도 POY 1개 라인을 FDY로 전환하였다.

산업용絲 시장은 細데니어 분야는 안정된 모습이며, 에어백用 분야가 420D를 중심으로 가격이 kg당 2.24-2.30$을 보이는 등 월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고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공급이 다소제한 적임에 따라 전체 설비가 풀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펫용絲 시장은 가정용 카펫분야의 수요감소(전년동기대비 15% 감소)로 거래물량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BCF 분야도 Nylon에 이어 대다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Nylon SF 분야도 거래량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Polyester BCF 및 SF분야만이 상당수준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07년 1/4분기 BCF 출하가 전년동기대비 9% 가량 감소했다.

가격이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일부 낙관적으로 평가했던 부분이 사라졌으나,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haw Industries의 Nylon 6 분야로의 집중은 상업用 카펫업체가 원료를 Nylon 66에서 Nylon 6원사로 전환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주거用 카펫에 사용되는 Nylon 66 BCF는 파운드당 2.20-2.40$을 보이고 있으며, 납품用 카펫에 사용되는 제품은 최고급 브랜드의 가격이 3.00$(일부 다운스트림으로의 마케팅 비용포함)까지 상승하고 있다. Nylon 6는 非브랜드 제품이 1.50$대 수준이며, 브랜드 제품은 1.90를 보이고 있다.

Mohawk Industries는 1/4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이 18.6억$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90백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가정用 카펫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미친 상황을 상기해보면 대단히 인상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Mohawk는 “카펫, 양탄자 등 soft floor-covering분야에서 수요업체로 원료코스트 상승분을 전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1/4분기중 카펫사업이 약세를 보였으며, 폴리프로필렌 BCF 및 Nylon SF분야가 Nylon BCF 및 Polyester 분야에 비하여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카펫用 Nylon SF 시장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Solutia도 추가적으로 연산 40천톤 규모의 Nylon F 설비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 설비로 전환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연산 32천톤 규모의 Nylon F 설비를 산업용絲 설비로 전환한 이후 2번째 발표이다.

- 서유럽

서유럽의 Nylon 의류용絲 설비는 부활절 휴무기간까지 조용한 모습이었으며, 대다수 업체는 2/4분기중 불경기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ilit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4월중 다수의 원사제품에 대하여 가격인상을 발표했으며, 코스트 상승분의 상쇄를 위해 4-6%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Nylon 6 및 66 의류용絲 산업이 압박받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우며, 이는 수요강세에 따른 Nylon 계통으로의 코스트 전가여부와는 관계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ilit은 원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의도는 전반적인 가격인상을 가져오기 위함으로 보인다. 동사는 flat woven用 Nylon F 이성분絲 “Flexelle"제품을 발표했으나, 탄성부여를 위해 가공중 벌키공정이 필요하다.

Nylon BCF 시장은 복잡한 양상이다. ‘06년 4/4분기와 ’07년 1/4분기에는 활황세를 보였으나, 4월부터는 비수요기의 진입에 따른 약세를 고려하더라도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동 하락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BCF 수출이 유럽내 설비의 풀가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며, 대아시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북미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중동으로의 수출은 더디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북미와 중동으로의 수출이 최근 몇 년간 비교하면 9천톤 가량 감소하였으나, ‘06년말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서 ’07년에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두 번째로 유럽의 카펫시장은 거래가 한산하여 미국시장의 약세가 향후 신규오더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부 벨기에 업체는 신규오더가 기존대비 20-30% 가량 감소했다는 소식도 있다. 이는 가정用 일반카펫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벨기에 카펫시장이 전체유럽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심각한 소식으로 풀이된다.

다만, 5월 들어 다소 회복세가 예상되는 데다 지난 4/4분기부터 금년 1/4분기까지 일부 분야의 재고가 매우 낮아 통상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한 시도가 지속된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 주거用 고가제품 시장과 납품用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원착絲 시장도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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