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0월 세계 P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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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10-29 17:02 조회1,9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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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중국의 폴리에스터 의류용絲 업계는 공급초과로 인한 공멸가능성이 예상되면서 기타 아시아의 대다수 지역에서도 동일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폴리에스터 F 업체는 MEG의 가격급등에 따라 수요처로의 가격제시에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의 섬유제품 판매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수개월간 호조가 지속될 조짐이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 공급수준의 원사/직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재고수준도 일일거래량이 매우 높다고 하더라도 이는 예상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나일론은 겨울用 퀼트/패딩의류에 사용되는 커버링 직물분야에서 폴리에스터에 많은 점유율을 상실한 바 있다. 그러나 나일론 F 업체는 의류재고가 많다는 소식에 따라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동 제품은 금년 동절기중 판매되어야 하는데다, 금년 겨울이 최근 수년간의 날씨와 같이 상대적으로 따뜻할지 아닌지에 대하여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중국의 의류업체는 이같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불필요한 수준으로 폴리에스터 생지를 구입할 의사가 없고, 일부에서는 ‘80/09년 동절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또한, MEG가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면, 향후 중국의 Polyester 의류용絲 업체의 감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 현재 위안貨가 달러대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달러기준 PTA/MEG 가격상승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위안貨기준 생산코스트가 원사, 섬유제품, 의류생산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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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국의 10월 폴리에스터 의류용絲 가격은 전월대비 kg당 1센트가량 하락했다.
한편, 중국의 폴리에스터 산업용絲 업체는 1000D 고강력絲를 중심으로 금월중 톤당 300元인상한 16400元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톤당 16200元에서 거래되고 있다. 생산업체는 재고가 축적되고 있으나, 수요는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가격은 kg당 1.86-1.90$(fob)이며, 일부제품은 1.92$에 제시되었다. 저수축絲는 kg당 2.05$(fob)에 거래되었다.
- 미국
미국의 폴리에스터 의류용絲 시장은 안정적인 수준이며, 수요업체는 상당부분 가동률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Unif소유의 Dillon 설비폐쇄와 함께 기타 18개 생산라인의 가동중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Unifi는 Kinston의 POY 설비를 10월 중반 생산종료후 설비폐쇄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재고이외의 출하분은 Yadkinville 설비로부터 텍스춰링업체에게 공급되거나 수입 POY로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무역통계로는 POY 수입증가를 체크하기 어려우나 4/4분기중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또다시 위협요소가 존재하게 되었으며, 대다수 업체는 이를 위시하여 가격인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MEGlobal의 MEG공급에 대한 ‘force majeure"선언과 이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가격인상의 실행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따라서 11월중 파운드당 3센트 가량 인상하려는 원사 공급업체는 물량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문제는 MEG 공급부족이 미주지역외에도 폴리에스터 생산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다. 생산량이 감소한다면 PTA 가격의 약세를 초래하여 MEG 가격상승을 상쇄시킬 수도 있다.
한편, DTY와 FDY 시장은 전월과 비슷한 모습이나, 원착사 시장은 전월대비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Joan Fabrics와 Quaker Fabrics가 금년초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원착사 시장에는 큰 영향이 나타난 바 있다.
9월경 캐나다의 Victor Innovatex는 Quaker의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10월말 생산재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단, 재가동에 따른 생산물량수준이 아직 불명확하나 예상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DTY 수입품은 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150D기준으로 white제품과 非CAFTA인증제품은 파운드당 1$이하에 가능하여 내수가격인 파운드당 1.12$와 비교된다.
브라질은 폴리에스터 의류용絲 설비의 신설을 위해 장기간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그 동안 다수의 계획이 번복되었으나, 최근 실마리를 찾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총규모가 연산 180천톤으로 POY 80천톤, DTY 86천톤, FDY 14천톤 등으로 계획되었다. 자본의 경우 Petroquisa(Petrobras의 자회사) 40%, Vicunha, FIT 등의 CITENE이 60%를 부담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동 건설에 따라 다수의 사가공/직물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도 요구되며, Pernambuco州에서 백만명이상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브라질의 섬유산업은 POY/FDYDTY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금번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絲, 직물, 최종제품분야에서 수입대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폴리에스터 산업용絲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이다. 원료가격의 상승압박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MEG가격의 급등으로 일부 내수업체는 11월부터 10% 가량 인상을 통보했다. 10% 인상은 원료가격의 상승분대비 높은 수준이나, 동 분야의 경우 금년들어 의류용絲/SF와는 달리 즉각적인 가격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아, 금번 인상시도는 기존 상승에 대한 소급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08년도 타이어코드地 가격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협상은 Invista의 Polyester 산업용絲 설비에 대한 인수건이 마무리되지 않아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 서유럽
서유럽의 Polyester 의류용絲 중간소비는 다소 정체되어 있다. 최근 원료가격의 급변에도 동 시장은 변화의 조짐이 없다. 각 업체별로는 상황이 상이하다. 비의류用 분야는 상당수가 풀가동을 진행 중이며, 향후전망도 밝다. 그러나 기타업체는 낙관적이지 못하여 단기간 생산감축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Trevira는 덴마크 Neckelmann 설비를 ‘08년 1/4분기중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진행된 설비이전에 뒤이은 것이다. 덴마크 설비는 주로 자동차 인테리어用 제품을 생산했으나, 코스트 압박 및 EU의 자동차 제조설비이전 등 최근 사업환경 변화로 금번 이전이 결정되었다. Trevira는 자동차 인테리어用 업체로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분야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 분야는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서유럽의 산업용絲 가격은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으나, 저가의 수입품 유입으로 유럽내 공급업체의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 남아공의 AECI는 SANS와의 원사사업 파트너쉽 체결을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S는 재봉사/광폭직물用 폴리에스터/나일론 원사업체로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