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0월 세계 Acrylic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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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10-26 09:34 조회1,4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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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9월중 중국의 Acrylic 생산감축이 시작된 이후 기타 지역에서도 감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Thai Acrylic Fibre(연산 100천톤)는 10월중 20% 가량 감축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Mitsubishi Rayon도 Ningbo 설비(연산 50천톤)를 4개월간 50% 감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동사의 일본 Otake 설비(연산 130천톤)도 최소 1개월이상 10-15% 가량 감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감산의 이유로는 AN가격의 급등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과 더불어 인도 등에서도 감산이 실시되어 아시아 Acrylic 생산규모는 생산능력대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감산규모는 약 40천톤 규모이나, 11/12월에도 생산량의 회복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주요 감산/가동중단 업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들 업체는 Jilin Qifeng(10/13일 10일간 정기보수), JiMont(10월중 10일간 정기보수), SPC Jinshan(가동률 75-80%), SPC Jinyong(가동률 80%, 4/4분기중 15일간 가동중단), Daqing Petrochemical(가동률 70-75%), Fushun(가동률 505), Qinghuangdao(가동률 50%), Shandong Qilu(10월중 25일간 가동중단), Anqing Petrochemical(가동률 75-80%), Ningbo Rayon(12월까지 가동률 50%) 등이다.
따라서 중국의 Acrylic 수입수요도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이나 정번품의 수입수요는 최소화된 반면, 특수제품의 수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아시아 지역의 수요도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Acrylic 출하가격은 중국 및 기타 아시아시장 모두 kg당 2.30-2.35$(cfr)을 보이고 있다. 기준가격은 변동이 없으나, 실제 거래가격은 원사업체가 제고감축 및 현금확보를 목적으로 다소 인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10월 Acrylic 내수가격은 SF제품이 톤당 19300-19500元, Tow가 19000-19700元을 보이고 있다. 달러대비 평균元貨환율이 7.52元/$임을 감안하면, 내수가격은 kg당 2.53-2.62$ 수준으로 환산되므로 수입가격인 2.83-2.89$(수입부대비용 포함)와 비교해 볼 수 있다.
- 미국
미국의 ‘07년 1-87월 Acrylic 수출입을 살펴보면, 순수입이 28,773톤으로 전년동기의 36,530톤대비 순수입이 감소했다. 그러나 동 감소세는 소매업체의 재오더 기간과 맞물려 최근 수 주일간 반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금년 말까지 중국産 완제품이 수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재오더는 내수시장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거래물량은 적은 것으로 보이나, 미국 방적업체는 향후 거래물량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의 Acrylic 수요는 꾸준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멕시코의 방적업체는 10월들어 Acrylic 수입원사에 따른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 제시된 가격은 10-11월중 적용될 것이 분명하나 동 가격은 협상보다는 강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미국의 Acrylic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파운드당 3-4센트 인상된 파운드당 1.13-1.17$(cfr)이다.
- 서유럽
터키의 AKSA(연산 305천톤)는 4/4분기중 가동률을 7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의 Dralon도 Dormagen 설비(연산 120천톤)의 감산추진과 함께 Lingen 설비(연산 67천톤)의 가동률을 금년중 80-85% 수준에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서 기타 업체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가 풀가동을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Acrylic 감산조치는 아시아 전역의 감산과 관련이 깊은 상황이며, 동 문제는 업체에게 2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즉, AN 물량이 급감한데다 가격도 상승했으며, 비수기를 맞아 다운스트림 수요가 감소한 시점에서 이같은 AN 가격급등은 원사가격의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원사판매업체는 오더물량이 적은 상황이며, 일부 방적업체가 구매량을 기존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업체는 구매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아예 구매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일부 업체는 가격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표면적으로 9월 가격을 유지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