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신문 4월 14일

올해 섬유산업 스트림간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섬유·패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며 치열한 경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해 시작한‘섬유산업 스트림간협력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 신청 접수결과 84개 과제 1261억원(정부지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27일 사업시행이 공고되고 4월7일까지 실시된 신청서 접수 결과 지난해 54건, 885억원에 비해 각각 56%, 42%가 증가했다.

이중 섬유스트림사업에 59건, 1,222억원, 패션스트림사업에 25건, 39억원이 각각 신청되었으며, 공모형태별로는 지정공모 과제가 33건, 674억원, 자유공모 과제는 51건, 587억원이 신청됐다.

또한 총 84개 신청과제에 위탁기관을 포함해 총 538개 기업이 참여, 과제당 평균 약 6개사가 신청했으며, 이중 섬유스트림 사업은 424개, 패션스트림 사업은 114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지원 예산이 지난해 83억원에서 185억원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1에 비해 12:1의 높은 경쟁률로 이번 사업에 대한 섬유·패션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신규사업 지원규모는 총 185억원 중 계속과제를 제외하면 약 105억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며, 섬유스트림 12개 내외, 패션스트림 6개 내외로 전체 18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참여율이 높은 것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업계가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높은 기술개발 의지를 갖고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청업체들은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계속되는 사전조사와 면담을 거쳐 5월초에 선정평가를 마치고 6월초에는 최종적으로 지원과제로 선정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