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 Monthly Report

- 극동

극동의 방적用 Polyester SF 수요는 대다수 국가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중국의 가격은 상당히 하락했으나 기타 지역에서는 kg당 1센트 전후의 하락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음. 한국/대만 업체는 수요감소와 원료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음.

방적용 제품 가격은 kg당 1.40$(fob)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일부에서는 재고처리를 위해 1.30$대 후반에서도 스팟거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짐. 유럽의 관계자는 동 가격은 kg당 90유로센트에 해당한다고 언급함. Low-melting 제품은 1.70$(fob)를 유지하고 있으나 4월중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임.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의 PSF 재고가 원사 및 방적업체 모두 증가하고 있음. 중국생산이 예전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동 재고증가는 그리 놀랄 수준은 아님. 단, PSF 수요가 감소하지 않더라도 현 수준에서 그친다면 향후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금년도 생산은 전년대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증가율이 전년의 절반수준에 그칠 전망임.

4월중 중국의 방적用 정번품 가격은 대형업체를 기준으로 톤당 600元(kg당 8~9센트) 하락함. 현 가격은 1.4D가 톤당 11100元, 1.2D가 11300元을 보임. Sinopec은 4월 가격으로1.4D는 전월대비 150元 인상한 11600元, 1.2D(BR, 재봉사用)는 100元 인하한 11850元으로 확정함. Sanfangxiang은 4월 가격(1.4D 기준)을 11250元으로 확정하였음.

이밖에 4월말경 최저가격대가 10500元에 근접하였으며, 수출가격도 1.4D를 기준으로 1.30$(fob 중국)으로 하락하였음. 중국의 PSF(1.2D) 수출과 관련하여 베트남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INvatex는 합자회사를 통해 일산 500톤 규모의 PSF 설비를 ‘11년 완공할 예정이며, 동 설비의 40%는 재봉사用인 것으로 알려짐.

[img:1404.gif,align=,width=419,height=428,vspace=0,hspace=0,border=0]

중국의 재생 flake 시장은 재생 PSF 분야가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타이트한 상황을 보임. 이는 virgin 시장이 하락세인데다 충진用 분야가 비수기이기 때문임. PSF 업체는 재고가 증가하고 있음. 대형업체는 평소 수준에 불과하나, batch 업체의 경우 상당히 증가하면서 자금흐름이 크게 타이트해진 것으로 보임.

중국의 flake 내수공급은 하계시즌의 진입과 함께 bottle의 사용량 증가로 호전될 전망임. 또한 원사업체의 정기보수실시가 확대되는 것도 원인중 하나임. 그러나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수입 flake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공급상황은 크게 변화되지 않을 전망임.

- 미국

1/4분기 미국의 PSF 내수출하는 전년동기대비 9%(16천톤) 감소한 것으로 보임. 부직포用을 제외하고 카펫, 충진用, 방적用 모두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음. 동기간 수입은 11% 증가하였음. 특히, 중국産 방적用 PSF(3D이하)의 수입이 143%(5.6천톤) 증가하였음. 동 제품의 수입은 ‘04년 467톤, ’05년 1,905톤, ‘06년 6,006톤, ’07년 13,485톤으로 증가세를 보임.

내수업계는 원료가격의 상승과 함께 가격인상을 실시했으며, 아시아産과 내수가격간의 차이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 ‘07년 4월~’08년 4월중 아시아産 방적用 PSF 가격은 kg당 10센트 상승한 반면, 미국 내수가격은 28센트 상승하였음. 현재 Nan Ya가 6월 16일부로 파운드당 4센트 인상을 발표했으며, DAK도 6월 2일부터 2센트 인상할 계획임.

미국의 설비폐쇄로 내수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현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의 증가로 향후 내수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내수 업체는 CAFTA 원산지 규정에 따른 이득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SF 방적업체는 원산지에 관련없이 원사를 구매하고 있음. 중요한 사항은 CAFTA 지역에서의 방적여부임.

한편, Wellman은 5월 중순경 파산보호(Chapter 11)상태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음. 그러나 시한이 마감되었음에도 선정되지 못했으며, 2차례나 연기되면서 현재에는 6월 5일로 미뤄진 상황임. 홈텍스타일 업체인 Linens 'N Things는 파산보호신청을 회피하고자 노력했으나, 동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파산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짐.

- 서유럽

서유럽의 Polyester SF 시장은 중국의 시황악화에 따른 아시아재고의 증가로 크게 압박받고 있음. 대규모 PSF 물량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유로 및 파운드貨 기준의 오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임. 일부 수입상은 재고를 현금화하고 있어 수입 가격에서 상당한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음.

conjugate 중공사 가격은 관세포함 kg당 82펜스(1.03유로)로 하락함. 폴란드에서도 방적用 정번품의 가격이 kg당 1.00유로 수준에 그치고 있음. 기존 수출국외에도 베트남과 같은 신규 공급국이 유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유럽의 원사업계는 이에 대해 아직 대응하지 않고 있으나, 수입물량이 이미 유럽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임. 대다수 내수업체는 대응책이 없으나, 마진이 거의 바닥인 상황에서 다른 대응책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임.

이에 따라 내수업체가 수입가격의 하락분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전반적인 가격대가 크게 벌어질 전망임. 또한, 유럽에서 추가적인 설비폐쇄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