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일보 7. 14

일본화학섬유협회는 최근 중국화섬공업의 현황과 방향을 중심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섬유제품의 경쟁력과 고부가가치화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는 한편, 최근 들어서는 환경의식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 보고서는 지난달 浙江省 杭州市에서 개최된 제14회 중국국제화섬회의 참가를 계기로 종합,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화섬생산은 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여전히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제11차 5개년 계획의 목표인 2,500万톤을 계획 2년만에 달성하여 ‘07년 현재 설비능력이 2,572万톤에 달하고 있다.

또한,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코스트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단위당 제품가공코스트와 에너지소비량이 ‘98년～’07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었다. 제품 1万톤당 노동자 수도 150명에서 60명으로 감소됐다.

또한, 기준이 불명확하지만 차별화품 비율도 높아졌다. ‘07년 평균차별화율은 41%로 2년 사이에 10포인트 상승했다. 중국화섬공업협회에 따르면 ’07년 화섬제품수출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데 반해, 수출액은 18% 증가를 보였다. 금번 회의에서는 중국화섬협회가 중국화섬공업의 발전과 환경보전이란 주제의 白書를 발표하는 등 종전보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확실히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