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6월호“

- Acrylic

대만의 6월 Acrylic 가격은 내수 및 수출가격 모두 전월과 비교하여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음. 6월초 수출오퍼가격은 kg당 3.00$(cfr)로 알려짐. 국내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나, 동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요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단, 중동과 인도로의 수출은 호조를 나타냄.

4월 대만의 Acrylic 평균가동률은 80%로 3월의 풀가동대비 크게 하락하였음. 5월 가동률은 Tonghwa가 60~70%로 원료가격의 상승을 반영하였으며, 6월에도 수요감소로 인한 영향이 나타날 전망임. FPC는 현재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고 언급함.

- Nylon

5월초 Nylon F 가격은 CPL 및 Chip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상승세를 보임. FDY(70D/24F, semi-dull)은 kg당 110-112NT$으로 전월대비 6NT$ 상승하였음. 5월 중순 원유/벤젠/CPL가격이 하락하면서 출하가 감소하였음. 수요업체에서는 향후 원료가격의 추가하락을 예측하면서 5월 중순이후 구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임.

이는 5월 중순부터 Nylon 6 공급망의 정체상태를 초래하게 되었으며, 6월 가격이 확정될 때 까지 지속될 전망임. 원료가격의 불안으로 대만의 Nylon F 업계는 아직 6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균가동률이 90%대를 보이고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임. 또한 5월중 6월초 출하분을 판매하는 등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함으로서 당분간 동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6월 NF 수요는 아직까지 불투명함. 이는 PF 가격대비 NF 가격이 높아 여전히 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임. 적정 수준으로 재고를 조절하고 있으나, 향후 CPL 및 Chip 가격의 향방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이러한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될 조짐임.

한편, Nylon 6 Chip 업체는 지난 5월 제시가격인 톤당 3000~3050불을 유지하고 있음. 5월 CPL 가격은 톤당 2700불(LC 90일)로 확정되었으며, Chip 업계는 Chip/CPL간 가격차이가 톤당 300불 이하로 유지할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음.

그러나 중국의 업계는 5월중 재고를 상당분 축적한데다 신규구매에 소극적인 상황임. 스팟가격의 하락과는 달리 CPL 업계는 6월 가격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의 타이트한 CPL 공급과 원유/벤젠가격의 회복세를 지적하고 있음.

중국의 수요업계는 점차 Chip 재고가 감소하겠으나, 대만의 Chip 업체는 조만간 감산을 실시해야할 상황임.

- Polyester F

대만의 PF 생산업계는 지난 1-5월동안 적정마진을 확보하는 등 호조를 나타냄. 그러나 6월들어 원료가격의 하락세 등으로 PF 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 이와 함께 6월은 대만의 경우 비수기에 해당하는 상황임.

6월 POY(250D)의 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kg당 45~46NT$임. 이는 원료인 PTA/MEG 가격하락에 기인함. DTY(150D)도 55-56NT$로 하락함. 수출가격도 POY(250D) 기준으로 톤당 1400-1430불(fob)로 전월대비 하락하였음.

대만 PF 업계의 가동률은 내수출하 및 수출감소가 아직까지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PF 수출수요는 지난 5월 하락세가 나타난 이후 더욱 감소하는 추세임. 대유럽 출하가 유로화 약세 및 항공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향후 수출도 불투명해지고 있음. 또한, 유럽의 하절기 가동중단도 이와 같은 수입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생산업계는 당분간 수출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Polyester SF

6월초 대만의 PSF 수요는 5월중 출하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원료가격의 급락으로 1.4D 방적용 제품의 내수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kg당 46~48NT$을 나타냄. 대만 PSF 업계의 평균가동률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서 이는 방적 및 부직포업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일부 대형업체는 90%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

내수 시장과 동일하게 수출경기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강세를 보임. 그러나 동지역이 하절기를 앞두고 있어 이러한 강세가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는가는 불투명함. 對유럽 수출은 환율영향과 유럽의 사업환경 저하 등으로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나, 아시아 지역의 수요증가가 이를 보완하는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