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7. 7

‘흡수’와 ‘차단’은 상반되는 개념으로, 어떠한 소재가 전자파에 대한 우수한 흡수력과 차단력을 동시에 보유하기는 매우 어려움. 그러나 최근 베이징 이공대(Beijing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팀은 전자파에 대해 흡수와 차단이 동시에 가능한 다공성 나노섬유를 개발했다고 밝힘. 

연구팀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도성을 보유한 금속소재가 전자파를 차단하는데 활용되어 왔지만, 동 소재를 통해 반사된 전자파는 다시 환경으로 노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였음. 

연구팀은 수년간의 탐구를 거쳐 다공성 코발트산니켈(NiCo2O4) 나노섬유에 전하 등의 특성을 조절하여 전자파 차단과 흡수가 동시에 가능한 나노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 연구팀장은 동 소재의 거친 표면구조와 내부의 다공구조를 통해 전자파가 효율적으로 차단·흡수될 수 있다고 밝힘.

자료: springer link

다공성 코발트산니켈 나노섬유는 향후 5G 스마트 통신기기와 국방기술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구팀은 소재의 차단·흡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적의 전도율을 조절해나갈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