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 Guwahati 연구팀, 해수 속 미세 플라스틱을 여과하는 멤브레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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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1-06-30 11:22 조회2,0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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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6. 30
인도의 공과대학(이하 IIT) Guwahati 캠퍼스 연구팀은 해수에서 추출한 식용소금에 플라스틱 등의 이물질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을 여과할 수 있는 멤브레인(membrane)을 개발함.
IIT Guwahati 화학공학부 Kaustubha Mohanty 교수 등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1/5인치보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현재 거의 모든 바다와 수많은 해양 동물의 체내에서 발견되고 있음. 동아시아의 한 연구 결과, 식용소금 브랜드의 90%가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미세 플라스틱은 인체의 호르몬을 교란시켜 불임, 신경계 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음.
연구팀은 세리신(sericin)이라고 불리는 실크단백질을 폴리프로필렌과 결합하여 중공섬유를 제조한 후, 동 섬유로 미세한 다공구조의 멤브레인 필터를 개발함. 해수가 멤브레인 필터를 거치게 되면 미세 플라스틱을 비롯한 이물질이 필터층에 여과되며, 해수의 염분 함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99.3%의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음.
연구팀이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는 미세 플라스틱의 여과 과정에서 전력·에너지의 공급이 불필요함. 또한, 저수압 상태에서 운용이 가능하고, 설치 및 사용이 용이하여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