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판덱스 산업은 기업군별로 발전 양상이 각각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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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18-04-02 15:38 조회1,0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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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4.2
PCI WM에 따르면 중국의 스판덱스 산업은 외투기업과 자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업군별로 상이한 발전 양상을 보임.
외투기업들은 2005~2015년 기간 동안 중국 내 섬유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초기 스판덱스 시장발전을 이끌면서, 중국 내 스판덱스 제품의 품질에 대한 기준을 정립시키고, 글로벌 스판덱스 브랜드 제품군을 일구어냄. 이러한 기업으로는 Invista, Hyosung, Asahi, Taekwang 등 이며,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을 리드해 왔음.
중국 대기업들은 스판덱스 사업이 기존 합섬성유 사업 보다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초기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함. 생산규모를 확대시키고, 기술력을 증진시키며, 제품군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에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여 왔음.
중국 중소기업들은 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저가 스판덱스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생산 가능한 제품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임. 따라서 향후 스판덱스 시장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후화된 기술로 지속적인 수익성을 창출하는 것이 어려워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도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한편, 중소기업들은 최소한의 간접비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보유설비에 대한 감가상각이 끝난 상태로 마진율이 낮지만 그동안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음.
최근 중국 Shandong Ruyi가 Invista의 의류용섬유 사업(Lycra 포함)부문을 인수한 것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 스판덱스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현재까지 한국의 효성이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에 생산기지를 두고, 세계 스판덱스 생산능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중국의 Huafung, 3위는 Invista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