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3.29

대만의 섬유 대기업 Far Eastern(遠東)그룹 산하 Far New Century Corp(FENC, 遠東新世紀)는 합작투자를 통하여 미국내 폴리에스터 공장 인수를 위해 3억 7,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의 자회사인 Far Eastern Investment Ltd.는 M&G USA Corp. 소유의 텍사스州 폴리에스터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태국의 Indorama Ventures Holdings LP와 멕시코의 Alpek SAB de CV 간 합작투자에 대한 합의를 완료하였음.

이에 따라 합작투자회사 Corpus Christi Polymers LLC가 설립될 예정임. 위치는 멕시코만 인근으로 전세계 석유화학회사들로부터 원료를 저렴하게 공급받기에 적합하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함.

현재 동 공장은 건설 중이며, 향후 PTA와 PET를 각각 연산 130만톤과 110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원래 작년 말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작년 11월 M&G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에 계획이 연기되었음. 금번 투자는 지난 달 웨스트버지니아州에 위치한 M&G 소유 공장의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임.

아시아 5대 PET 생산업체 중 하나인 FENC는 지난해까지 베트남 남부 빈증성 폴리에스터 생산공장에 초기 공장 건설 투자액 2억 7,400만 달러에 이어 4억 8,58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생산능력 40만 톤을 추가 확대하였으며, 웨스트버지니아州 공장의 생산능력 30만 톤을 더해 올해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27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임.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