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0.13

Kuraray는 자동차에 장착된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추진하고 있음. HMI는 컴퓨터, 시스템 따위의 장치와 사용자 간의 인터페이스임.

이러한 제품으로는 광원으로 섬유 전체에 걸쳐 빛을 방출하는 발광섬유가 있음. 동 소재는 LED 또는 기타 광원을 섬유 끝에 배치함으로써 섬유 전체 길이를 따라 빛을 발할 수 있으며, 독특한 내부 구조를 통해 빛이 단면을 통해 들어오고 이를 따라 이동하는 동시에 측면에서도 빛이 방출됨. 

Kuraray의 발광섬유는 기존의 발광섬유와 비교할 때 직경이 약 5분의 1에 불과하여 더욱 유연하며, 굽힘에 대한 반응성이 높아 내마모성도 향상됨. 또한, 동 섬유는 이전에는 실현이 어려웠던 우븐 또는 니트 소재에 사용될 수 있음. 동사는 신호 기능을 비롯한 추가 기능을 더하여 이러한 소재의 내부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보다 매력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고자 함.

Kuraray가 자동차 HMI용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다른 제품으로는 폴리우레탄이 사용되지 않은 스웨이드 느낌의 직물임. 동 직물은 폴리에스터를 섬상(Island phase)으로 사용하고, 수용성 수지를 해상(Sea phase)으로 사용하는 해도복합재섬유(Sea–island composite fiber)가 사용되며, 해상을 녹이고 폴리에스터를 보이게 함으로써 스웨이드 느낌의 질감을 구현함.

최근 몇 년간 자동차용 인조가죽은 제조과정에서 용제를 사용해야 하고, 연소 시 시안화 가스(Cyanide gas)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동 직물은 폴리우레탄이 사용되지 않는 것과 뜨거운 물에 녹는 친환경성에 주목을 받음. 최소 두께가 0.2mm에 불과한 동 소재는 경량화에 도움이 되며, 광투과성 터치센서에 적용할 수 있음. 또한, 엠보싱 공정(직물 표면에 열과 압력에 의하여 오목볼록한 모양을 나타내는 가공) 및 열 성형공정에도 적합함.

이외에도 Kuraray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폴리메타크릴산메칠(Polymethyl methacrylate)를 적층한 라미네이트 시트를 선보였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커버 렌즈 제품에서의 사용이 확대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음. 동 제품의 특징은 방해요인를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것임. 편광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 가시성을 개선하고, 화면 블랙아웃을 방지하며, 색상의 불규칙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음. 동사의 시트 제품군은 1~3mm 두께의 3겹 제품과 0.5~3mm 두께의 2겹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선명한 색감의 시트부터 고급스러운 외양의 스모키 시트까지 다양한 옵션이 가능함.

한편,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현재 비용 절감을 비롯하여 크기가 더욱 크고 곡선으로 된 화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트 제품뿐만 아니라 필름 및 성형소재를 포함하여 플라스틱 커버 렌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Kuraray는 필름 제품인 Paramighty을 공급하고 ,내열성이 높은 등급의 성형 재료를 개발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