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2.28

인도의 신용평가기관 ICR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도 에어백 시장 규모는 ’22년 기준 약 240억 루피(달러 기준 : 2.9억 달러)에서 ‘27년까지 연평균 25~30% 성장하여, 600 ~ 700억 루피(달러 기준 : 약 7.5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함.

동국 내 에어백 산업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 내 안정성 향상에 대한 요구는 에어백 규제 요건이 높임에 따라, 에어백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인도는 ’17년부터 이어져 오던 차량 당 한 개의 에어백 설치 요건을 ‘22년 1월 1일 부터 M1 차량(중량 3.5톤 이하의 8인승 차량) 기준 한 대당 2개(전면 에어백) 설치로 상향 조정했으며, ’23년 10월 1일 부터는 동 차량 기준 총 6개의 에어백(전면 2개, 측면 2개, 사이드 커튼 2개) 설치가 필수로 이뤄져야 함. 이에 ‘22년 현재 차량 당 평균 3개가 설치되고 있는 에어백은 ’23년에는 최소 6개 설치가 필요해 에어백 수요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힘.

ICRA은 에어백에 채용되는 60~70%의 부품을 해외 기업이나 조인트 벤처를 통해 수입하고 있어 내수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도, 동국은 급증하는 에어백 수요에 발맞춰 원자재 내수화를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