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8. 10 

최근 미국의 Fordham University로부터 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Eco Label"에 대한 의식조사 보고서 결과가 발표되었음.

동 조사에 따르면 "Eco Label"에 대한 관심은 주로 도시지역의 젊고, 교육수준이 높은 소비자에선 높은 반면, 나이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은 낮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500명 중 절반가량이 의류를 구입할 때 "Eco Label"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나,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약 13% 뿐이었음. 애초부터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절반 가운데 20% 정도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함.

보고서에서는 소비자에게 "Eco Label"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는 명확한 세그먼트가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향후 10년 이내에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는 세계 收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함.

유럽과 의류업계의 국제 Sustainability 단체인 SAC 등이 주요지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제품의 Carbon Footprint"는 대상 중 6번째로 중요성이 높은 데 불과하여 응답자의 45%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의류의 Recycle 가능성이었고, 39%가 인권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응답자의 33%가 화학물질의 사용, 동물의 복지, 소재 사용에 대해 우선사항으로 간주하고 있음. "Eco Label"의 외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가 브랜드, 가격표에 대해서 의류품에 직접 부착돼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반면, 의류의 지속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해 QR코드를 첨부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수단이라는 것도 밝혀짐. 동 보고서는 소비자에게 지속가능성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QR코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힘.

온라인 쇼핑에서는 응답자의 44%가 웹사이트의 지속가능성 아이콘 등에 표시되는 "Eco Label"을 선호한다고 했음. 응답자의 24%가 지속가능한 제품에 초점을 맞춘 매장 또는 온라인샵을 원한다고 했음.

보고서는 의류의 제조·판매는 광범위한 공급·유통체인에 걸쳐 있기 때문에 ESG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제품이 윤리적으로 제조되고, 지속가능한 것임을 보증하는 기준이나 대안, 비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함.

미국 Apparel Fit Wear 협회(AAFA)에서는 의류품의 Label에 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Label 요건"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복수 언어의 작은 글자, 읽기 어렵고 혼동하기 쉬운 Label"이 보이기 시작함. 만약, 향후 지속가능성 관련 Label 요건이 추가될 경우 현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음.

따라서 의류 Label을 디지털 Label로 대체하는 것은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단순하고 편리한 방법이며, 나아가 제품뿐만 아니라 그 제조 방법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정보에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함.

그리고 소비자는 지금처럼 쾌적함에서 끝이지 않고, 세탁 케어나 Fiber 소재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음. 한편, 기업들은 Label Tape와 Ink의 사용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디지털 label 도입을 요구하고 있음.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