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계획정전으로 16,500여 곳의 제조기업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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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2-08-19 10:20 조회1,6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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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8.19
중국 쓰촨성은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에 차질이 생겨 6일간 계획 정전에 돌입한다고 밝힘.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촨성은 최근 ‘국민에게 전기를 우선 공급하라’는 공지와 함께 8월 15일부터 6일간 모든 산업시설의 가동 중단을 지시했으며, 직원들에게는 휴가를 실시하도록 지시함. 일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계획정전으로 폭스콘과 도요타 등 여러 글로벌 대기업들을 포함 약 16,500여 곳의 제조기업이 전력 수급 문제로 조업 중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쓰촨성은 인구 8,400만명의 국내총생산(GDP)기준 중국내 6번째 경제도시로, 전해 알루미늄, 실리콘, 화학 제품, 전자 및 발전 장비의 생산 비중이 그 중 약 28%를 차지함. 동 가동 중단은 쓰촨성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당국은 산업 전반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주요 외신들은 전력 수급난의 장기화와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미 충칭시, 저장성, 장쑤성 등에서도 전력 제한 조치가 확산되고 있음
쓰촨성의 주요 10대 화학제품으로는 Butanol(중국내 생산 비중 10%), DOP(8%), 비스코스 단섬유(8%), R22 (8%), 글리신(7%), 요소(5%), 소다회(5%), 산화타이타늄(15%), 글리포세이트(24%), 글리포시네이트(23%)가 있으며, 비스코스 단섬유의 중국내 생산 비중은 8%에 그쳐 비스코스 섬유 피해는 아직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짐. 하지만 전력 제한 조치가 확산되고 있는 저장성이나 장쑤성의 경우, 두 지역의 중국내 섬유 관련 화학물질 생산 비중은 스판덱스(53%), MDI(41%), PTA(39%)를 차지하고 있어,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큰 피해가 우려됨.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