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9.19

전세계 부직포 메이커 가운데 2017년 기준 상위 40개사의 매출액이 발표됨. 순위에 포함된 업체의 대다수는 미국과 서유럽의 성숙된 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외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지역에 속한 업체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순위에는 이스라엘과 터키 업체 각 2개사, 중국 및 대만 업체 5개사, 브라질과 동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업체도 포함되었음. 이처럼 신흥시장(emerging market)내 업체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향후 순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순위에 포함된 업체 가운데 업체간 통합 및 인수로 인해 차년도부터는 부직포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일례로, First Quality Nonwovens를 들 수 있는데, 지난 6월 PFNonwovens(前 Pegas)가 인수한 결과 차년도부터 First Quality Nonwovens는 순위에서 없어지는 반면, PFNonwovens의 세계 순위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이스라엘의 Avgol Nonwovens의 경우도 글로벌 섬유메이커 Indorama에 인수됨에 따라 향후 순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아야 할 것임.

그밖에 체코의 Fibertex Nonwovens는 브라질의 부직포 메이커 Duci를 인수함으로써 세계화 전략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Fitesa는 태국의 스펀본드 부직포 메이커인 CNC International을 인수하여 동사의 아시아 최초 스펀멜트 공장을 설립한 바 있음.

한편, 선진국 시장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음. 다만, 유럽에서의 투자는 느려지는 추세이나, 유럽에 기반을 둔 업체의 매출과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금번 순위는 각 업체의 2017년 판매액을 기준으로 결정했으며, 환율 및 원재료 가격 등과 같은 요소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 Kimberly-Clark, Saudi Germany Nonwovens, First Quality 및 Johns Manville과 같이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각 업체가 제공한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순위가 결정됨.R

< 2017년 전세계 부직포메이커 매출액 순위 >

(단위: 백만 달러)